남북하나재단이 충남 예산군 오가면의 탈북민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를 진행하며 농촌의 가을 수확기에 큰 힘을 보탰다. 예산군은 30일 남북하나재단이 조민호 이사장과 회원 100여 명, 임응빈 민주평통 예산군협의회장, 예산 및 전국 거주 탈북민들과 함께 오가면의 사과농가와 쪽파농가를 방문해 수확 및 분류 작업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정윤교 행정복지국장은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촌에서는 매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남북하나재단의 도움으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남북하나재단은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탈북민의 초기 정착부터 생활 보호, 취업 및 교육 지원, 통일 미래 리더 양성, 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돕고 있다. 이번 일손 돕기는 이러한 재단의 활동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진 사례로, 농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활동은 남북하나재단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의 일환으로, 탈북민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협력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탈북민의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농촌과 탈북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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