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금강본부,전문가 워크샵 개최

  • 사회/교육
  • 환경/교통

수공 금강본부,전문가 워크샵 개최

-29일 열려 저온 플라즈마 공법 현장적용 사례 등 공유
-김창준 본부장 "국내 물환경관리 선도할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

  • 승인 2024-10-29 16:58
  • 수정 2024-10-30 08:23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KakaoTalk_20241029_162705466
이날 진행된 전문가 워크숍 참가자들이 행사 후 기념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수공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본부장 김창준)는 10월 29일 수자원 및 수도 분야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기술력 향상과 대내외 정보 공유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본사 유관 부서, 본부 직할 및 산하 지사 60여 명이 참석해 최근 본부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저온 플라즈마 공법 현장 적용 사례, 국내 전문가 세분의 저온 플라즈마 발생 및 난분해성 물질 제거 메커니즘, 유사 기술인 고도 산화·환원 공정, 유해남조류 4종의 생활사 및 사멸시 조류독소 거동 등을 심도있게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금강본부에서 적용한 저온플라즈마 기술은 상온상압에서 공기를 이용해 녹조 및 난분해성 물질을 산화 또는 환원 반응을 통해 제거하는 활성반응종 등을 생성시켜 궁극적으로 녹조, 조류독소와 과불화화합물 등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그동안은 하수·폐수분야에만 적용되던 기술을 녹조와 정수공정에 처음으로 도입,연구한 것으로 특히 최근 녹조가 발생한 하천에 적용한 결과 성공적으로 녹조와 독소를 제거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 이창하 교수는 난분해성물질의 산화·환원반응, 활성반응종을 통한 제거기작 등을 소개했으며 전북대 김현우 교수는 저온 플라즈마를 통한 활성반응종의 생성원리와 연구 사례 등을 발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신유나 연구관은 유해남조류 4종의 생활사를 얘기하며 수계별·지역별 생활사의 차이와 조류 사멸시의 조류독소 거동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제시했다.

김창준 본부장은 "금강유역본부는 이 공법이 성공적으로 현장에 확대 적용돼 향후 국내 물환경관리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대선 정국 요동… 충청의 정국 주도로 '중도의 꿈' 실현
  2. 대전교육청, 초등생 살해교사 명재완씨 징계 확정… 최고 수준 '파면' 예상
  3. "갈등·분열의 시대, 신문의 역할과 책임 더욱 무거워"
  4. 尹정권 교육정책 안갯속… "현장의견 반영해 재검토 해야"
  5. [사설] 6·3 대선, '좋은 대통령' 뽑는 축제이길 바란다
  1. "재미로 그랬다"…무면허 난폭운전하다 사람 친 10대 일당 검거
  2. [사설] 고삐 풀린 물가, 민생 경제 챙겨야
  3. '조기 대선' 겨냥, 각 지자체 공약 선점 나서… 대전시도 대선 대비 총력
  4. [인터뷰]이환수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 지회장
  5.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정차 집중 단속

헤드라인 뉴스


불붙는 조기대선, 충청 초반 정국 중심 급부상

불붙는 조기대선, 충청 초반 정국 중심 급부상

6·3 조기대선 정국 초반, 충청발(發) 매머드 이슈가 잇따라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대선링을 흔들고 있다. 지역 대권 주자 배출과 결집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고, 행정수도 개헌 등 지역 주요 현안이 대선판의 주된 이슈로 떠오르면서다. 역대 대선 때마다 정국의 중심에서 벗어났던 소극적인 스탠스에서 벗어나, 강한 정치력과 응집력을 바탕으로 충청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정부는 8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차기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식 후보자 등록일은 5월 11일,..

`대통령실 이전과 행정수도론`...이번 대선에도 선거용 의제?
'대통령실 이전과 행정수도론'...이번 대선에도 선거용 의제?

2025년 6월 3일 대선 확정 흐름 아래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 이슈가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청와대로 유턴 또는 현 용산 집무실 사용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다. 광화문 청사는 보안 문제, 과천청사는 임시적 성격이란 한계로 인해 고려 대상이 되지 못한다. 결국 제2집무실 설계가 진행 중인 세종시가 제1집무실의 최적 이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관건은 십수년 간 공고히 구축된 수도권 초집중·과밀 구도를 깰 수 있겠는가로 모아진다. 수도권은 2012년부터 세종시와 12개 혁신도시 출범 이후로도 공고한 지배력을 구축하며, 202..

이장우 "충청기반 대통령 나와야…10일 시도지사 회동"
이장우 "충청기반 대통령 나와야…10일 시도지사 회동"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충청을 기반으로 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가진 뒤 중도일보와 만나 "충청권은 홀대론에서 벗어나 정국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충청권에 대선) 후보자가 없고, 내가 나가는 게 시민들과 충청권을 위한 일이라면 해야 할 일"이라며 "다만, 김태흠 (충남)지사가 출마한다면 당연히 김 지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보탰다. 조기대선이 현실화되고 당내 경선을 코 앞에 둔 시점에서 충청 보수진영 대표 잠룡으로 분류되는 이 시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청렴딱지로 부패를 뒤집어라’ ‘청렴딱지로 부패를 뒤집어라’

  • 세월호 참사 11주기 대전 기억다짐주간 선포 기자회견 세월호 참사 11주기 대전 기억다짐주간 선포 기자회견

  • 조기 대선 6월 3일 잠정 확정…투표함 점검 조기 대선 6월 3일 잠정 확정…투표함 점검

  • 바야흐로 봄 바야흐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