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행된 전문가 워크숍 참가자들이 행사 후 기념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수공 제공. |
이 행사에는 본사 유관 부서, 본부 직할 및 산하 지사 60여 명이 참석해 최근 본부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저온 플라즈마 공법 현장 적용 사례, 국내 전문가 세분의 저온 플라즈마 발생 및 난분해성 물질 제거 메커니즘, 유사 기술인 고도 산화·환원 공정, 유해남조류 4종의 생활사 및 사멸시 조류독소 거동 등을 심도있게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금강본부에서 적용한 저온플라즈마 기술은 상온상압에서 공기를 이용해 녹조 및 난분해성 물질을 산화 또는 환원 반응을 통해 제거하는 활성반응종 등을 생성시켜 궁극적으로 녹조, 조류독소와 과불화화합물 등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그동안은 하수·폐수분야에만 적용되던 기술을 녹조와 정수공정에 처음으로 도입,연구한 것으로 특히 최근 녹조가 발생한 하천에 적용한 결과 성공적으로 녹조와 독소를 제거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 이창하 교수는 난분해성물질의 산화·환원반응, 활성반응종을 통한 제거기작 등을 소개했으며 전북대 김현우 교수는 저온 플라즈마를 통한 활성반응종의 생성원리와 연구 사례 등을 발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신유나 연구관은 유해남조류 4종의 생활사를 얘기하며 수계별·지역별 생활사의 차이와 조류 사멸시의 조류독소 거동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제시했다.
김창준 본부장은 "금강유역본부는 이 공법이 성공적으로 현장에 확대 적용돼 향후 국내 물환경관리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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