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가을철 방파제 안전사고를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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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가을철 방파제 안전사고를 조심하세요~

가을철 방파제 낚시·관광객 증가로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 증가

  • 승인 2024-10-29 10:50
  • 수정 2024-11-12 15:10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41029 태안해경, 가을철 방파제 안전사고를 조심하세요
태안해경은 가을 행락철 서해안을 찾는 낚시객과 관광객들에게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

태안해양경찰서는 가을철 서해안을 찾는 낚시객과 관광객들에게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하며,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이 시기에는 조류 흐름이 강하고 조석간만의 차가 큰 대조기와 연휴가 겹쳐 갯바위나 갯벌에서의 고립사고나 빠른 조류로 인한 익수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가을철은 방파제 낚시가 증가하는 시기로, 테트라포드의 해조류 번식이 활발해 미끄럽고 둥근 구조로 인해 추락사고 발생 시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 자력 탈출이 불가한 구조로 인해 심각한 부상 및 사망 등 인명사고의 우려가 크다.

태안해경은 대조기 안전관리와 방파제 사고 예방을 위해 10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위험도가 높은 방파제를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관계기관과 협업해 출입통제장소 확대 지정, 합동점검 및 단속 등을 통해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물때 시간 확인과 2인 이상 활동 등 모든 연안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가을철 서해안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낚시객과 관광객들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해 개인의 주의와 협조가 필수적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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