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학교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해양생명자원과 바이오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28일 국립공주대 본부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양생명자원의 조사와 활용, 인재 양성,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통해 해양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최완현 관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생명자원의 조사·확보 및 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 ▲해양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 양성 및 인적 교류 활동 ▲해양생명자원 및 바이오 관련 연구시설·장비 등의 인프라 공동 활용 ▲해양바이오 기술 개발 및 연구 등을 위한 정보 교환 및 세미나 공동 개최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국내 유일의 해양생물자원 전문 연구·전시·교육기관으로, 해양생물자원의 국가 자산화와 해양바이오산업의 활성화 등에서 국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완현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생명자원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 인프라 공동 활용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양 기관의 발전과 해양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경호 총장은 "해양 생명자원은 미래의 중요한 자원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연구하고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주대는 충남의 대표 글로컬 중심대학으로 자리 잡기 위해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전통'의 문을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해양생명자원과 바이오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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