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28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대성영농작목반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 결과보고회를 열어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
이 사업은 농작업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작목별 작업단계의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농작업 안전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고, 편이 장비와 보호구를 지원한다. 공주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대성영농작목반에 전문가 교육 및 현장 컨설팅 6회를 실시하고, 농작업 편이 장비 7종 37대와 보호구 10종 651개를 지원했다.
농작업 안전 컨설팅 평가 결과, 농작업 안전관리 수준이 20.8% 향상되고 작업단계 위험성 평가가 38.9%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모두 해당 사업이 "매우 효과 있다"고 응답하며 큰 만족도를 보였다.
김진덕 대성영농작목반장은 "오이 재배 시 불편한 자세로 반복적 농작업을 수행하면 근골격계질환으로 고생하는 농업인들이 많은데, 이번 사업을 통해 근골격계질환 예방 체조 실습과 농작업 편이 장비 지원으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오병규 농촌진흥과장은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은 단순 농기계 지원이 아니라 전문가로부터 농작업 안전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해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사업이다. 사업 완료 후에도 안전한 농업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안전과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통해 농업 현장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는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