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감염병 안내<제공=하동군> |
가을철 대표적인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물린 후 10일 이내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1~2주 잠복기를 거쳐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털진드기는 평균 기온 18°C 이하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특히 10~15°C에서 활발히 활동한다.
9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환자 발생률이 급증하는 만큼, 가을철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소매 옷과 긴 바지, 모자, 목수건, 목이 긴 양말과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활동 후 물린 부위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 뒤 목욕 및 옷 세탁을 철저히 하는 것이 권장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며 털진드기에 물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진드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가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보건소는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며, 감염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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