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2050년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 성공적 에너지 전환, 국내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28일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에서 열린 글로벌 기술협력 콘퍼런스 모습. |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2050년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 성공적 에너지 전환, 국내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28일 인천시 연수구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에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미국 전력 연구소(EPRI)와 공동 주관으로 ‘수소 발전, 에너지 전환 대응 글로벌 기술협력 콘퍼런스’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비스트라 에너지(Vistra Energy), 동경전력, 제라(JERA) 등 해외 발전사와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임팩트, GE, 지멘스(Siemens), 미쓰비시파워(Mitsubishi Power) 등 국내외 가스터빈 제작사, 국제 연구기관 등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내 수소 관련 정책과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제도(CHPS)가 확정된 가운데 국제 청정수소 발전사업, 제작사 수소혼소 기술 현황 등 에너지 전환 계획을 공유하고 참여기관 간 상호 협력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수소정책 현황·경제성 분석 청정수소 발전계획, 글로벌 가스터빈 제작사 수소·암모니아 혼소·전소 기술개발 동향, 최신 복합화력 가스터빈 기술 현안, 수소 활용 안전 가이드라인 공동 개발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과 발표,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 미국, 일본의 발전 분야 기관들은 최근 수소·암모니아 혼소 실증 성공 사례, 향후 기술개발·상용화 계획 등을 공유하며 에너지 전환 방향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서부발전은 정부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2023년 6월 한화임팩트와 세계 최초로 80MW급 가스터빈의 수소 혼소율 60% 실증에 성공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150메가와트급 대형 가스터빈 수소 혼소 발전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 대형 가스터빈 수소 전소, 1000MW급 석탄화력 혼소 등 다양한 청정수소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엄경일 기술안전부사장은 “무탄소 연료전환은 온실가스 감축과 회사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철저한 분석을 통해 에너지 전환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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