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장안면에서 지역 임대형 스마트팜 추진 주민 설명회 열고 있는 모습 |
보은군은 청년 창업농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한 주민 설명회를 28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공모에 대비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보은형 스마트 농업 생태계 구축 ▲농업의 혁신 및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 ▲청년농 유입 및 스마트 농업 농업인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임대형 스마트팜의 효과를 설명하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보은군은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16명의 조성사업 추진단과 11명의 자문단을 구성했으며, 장안면 장안리 일원에 7ha의 군유지를 확보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공모에 선정되면 총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에 걸쳐 시설 온실 4ha, 기반 시설 3ha 규모로 임대형 스마트팜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승엽 스마트농업과장은 “청년 농업인들의 초기 영농 정착지원 및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운영 사업과 연계해 보은군의 농업이 한 발짝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군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농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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