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전경 |
부산~발리 노선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공항 최초로 개설되는 5000km 이상의 장거리 직항 노선이다.
이번 발리 직항노선 개설로 그간 인천공항이나 외국공항에서 환승해야 했던 항공 이동 불편이 획기적으로 해소되고 인도네시아발 국내 관광객 유치에도 이바지해 지역경제도 함께 활성화될 것으로 시는 전망한다.
시는 인도네시아(발리, 자카르타) 노선 개설을 위해 올해 초 양국 간 항공회담 개최 전 '부산 지정 운수권 증대'를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의하고 한국공항공사, 지역 항공사와 '원팀'으로 협업해왔다.
그 결과, 부산∼자카르타 노선 7회(에어부산 3회, 진에어 4회), 부산∼발리 노선(에어부산 4회) 등 부산발 2개 장거리 노선 운수권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에 개설되는 부산~발리 노선의 성공적인 운항을 시작으로 향후 남부권 세계 관문공항의 위상에 걸맞은 제2, 3의 장거리 노선 개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발리 노선 취항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30일 오후 4시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일반대합실에서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인도네시아 노선을 시작으로 미주, 유럽을 연결하는 다양한 세계 항공 교류망을 확충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위상 강화와 가덕신공항의 성공적 개항 여건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