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아산국가산업단지에 서해대교 조망과 연계한 아름다운 거리 조성

착수보고회 모습

당진시는 아산국가산업단지 부곡지구에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을 추진하며, 2026년까지 총 28억 6000만 원을 투입해 해안도로 2.3km 구간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29일 오성환 시장 주재로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관련 과장들이 참석했으며, 용역사인 컴퍼스와 ㈜태송엔지니어링이 기본 설계와 실시설계 용역에 대한 방향을 보고했다.

이 사업은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포함한 예산으로 진행된다. 특화 디자인, 가로시설물 설치, 보도블록 정비, 경관게이트 조성, 비상벨 및 CCTV 설치 등을 통해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근로자들에게 휴게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1억 5000만 원의 용역비를 투입해 내년 5월까지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산업단지 이미지를 개선해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서해대교 조망과 연계한 특화 산책로를 조성해 근로자들에게 휴게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들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이 당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진=박승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