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28일 오후 2시 논산시 연무농협 대회의실에서 '저출산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윤기형 충남도의원, 박기영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 신영호 충남도의원,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박경미 전문위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윤기형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건양사이버대학 김지운 교수는 '2024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인구위기의 원인을 점검하고 정부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양육 불안 완화, 논산 지역 중심의 인구유입 정책, 청년 불안 해소,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 등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시민 대표로 참여한 서하나 씨, 한은주 강경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전승택 이화초등학교 교장 등은 저출산과 지역소멸 극복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윤기형 의원은 "저출산과 지역소멸 문제는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사회적·경제적 위기로 다가왔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와 지자체, 민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지체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저출산과 지역소멸이라는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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