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생활체육 축구팀이 제26회 충청북도협회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축구팀 단체사진. |
충주시 생활체육 축구팀이 제26회 충청북도협회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모든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충주시축구협회는 이번 대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열렸으며, 도내 11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3000여 명이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회는 청년부, 장년부, 노장부, 실버부, 여성부, 황금부 등 총 4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충주탄금축구장과 수안보생활체육공원 축구장, 유소년성인축구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충주시는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모든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청년부는 결승전에서 음성군을 3-0으로 제압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장년부와 노장부는 각각 청주시와 음성군을 1-0으로 누르고, 실버부는 청주시를 2-0으로 꺾으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여성부에 첫 출전한 충주시 애플축구단은 2연승을 기록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는 충주시 축구의 저변이 남성은 물론 여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평가받고 있다.
조재광 충주시축구협회장은 “대회기간 동안 충주를 찾아주신 도내 생활체육 축구동호인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충주 축구의 활성화와 화합, 친목 도모를 통해 지역 축구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2025년 제35회 충청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개최지로 확정돼 있어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한 지역 축구의 추가 발전이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는 충주시 축구의 저력을 입증하며, 향후 지역 축구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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