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모운식품㈜농업회사법인 준공<제공=산청군> |
이날 행사에는 이승화 산청군수와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 황국진 모운식품 대표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경남농업기술원, 경남개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청군은 2019년 금서면 평촌리에 항노화산단을 조성했으나 경기침체로 분양이 지연됐다.
최근 모운식품을 포함한 4개 업체와 투자 협약을 맺으며 투자유치에 활력을 띄고 있다.
이번 모운식품 준공은 항노화산단 내 첫 입주 기업이다.
항노화산단 1호 기업인 모운식품은 19억 원을 투자해 1200㎡ 규모로 공장을 완공했다.
황국진 대표는 청년 창업가로, 2013년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쌀빵 생산에 집중해왔다.
이번에 준공된 시설에서는 가루쌀 프리믹스와 냉동 피자를 생산하며, 이를 전국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또한 가루쌀 생산단지와 연계해 저장·가공·유통을 아우르는 자립형 전문단지를 구축해 국산 가루쌀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군은 모운식품 준공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청 농산물 소비 촉진이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모운식품이 국산 가루쌀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번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항노화산단에 기업들이 자유롭게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청군은 항노화산단을 통해 한방식음료, 한방의료, 미용 관련 산업 등이 성장할 기반을 다지며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