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80여 팀의 중고 벼룩시장 판매자와 미추홀구 청년,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6팀의 플리마켓이 함께했다.
나눔장터에서는 중고 벼룩시장뿐만 아니라 빈 화분을 가져오면 꽃모종을 심어주는 빈 화분 재생 프로젝트와 우산, 청바지 등을 기부하면 기념품으로 교환 해주는 프로그램, 건전지와 우유 팩을 가져오면 새 건전지와 종량제봉투로 바꿔주는 부스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또한 ▲뿔소라 새 활용 다육이 화분 만들기 ▲친환경 실천 엠비티아이(MBTI) 열쇠고리 만들기 ▲자가발전기를 사용한 솜사탕 만들기 ▲바다 유리 마그넷 만들기 ▲빈 용기를 가져오면 무료로 세제를 채울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버리기가 아까웠는데, 이번 나눔장터를 통해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어 좋았다"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부스가 있어서 즐겁게 참여했고 내년 나눔장터도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중고 물품을 필요한 이웃과 나누고, 재활용, 새 활용할 수 있는 활동들이 바로 공유경제 실천의 첫걸음이다"면서 "앞으로도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서 주민들의 공유경제 실천 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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