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립군사박물관 (계룡시청제공) |
이 시장의 이번 유럽 출장은 민선8기 첫 국외출장으로 '2024계룡軍문화축제'와 '대한민국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기세를 이어 국립군사박물관 건립과 빛과 꽃의 정원도시 조성 등 계룡시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이 시장은 출장기간 동안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비 헌화와 이준 열사 기념관 방문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국립군사박물관 ▲룩셈부르크 국립군사역사박물관 ▲벨기에 왕립군사역사박물관 ▲주 벨기에 한국 대사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베네룩스 3국에서 운영 중인 각국의 군사박물관을 방문해 전시, 운영 현황, 유물 확보 과정 및 군사박물관 주요 행사와 프로그램 등 박물관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접목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계룡시에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논리를 강화하고 실제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룩셈부르크 국립군사역사박물관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룩셈부르크 군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한국 Korea관'이 있으며, 당시 사용된 장비와 유품을 전시하고 있는 만큼 우호교류 성사 시 보다 활발한 교류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빛과 꽃의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방문국의 특색있는 공원녹지의 생태적 기능과 야간 경관, 접근성, 정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접목방안 등도 연구할 예정이며, 주 벨기에 한국대사관도 방문하여,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추진 중인 '10분 도시' 계획안 등을 살펴보고, 적용 가능한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각국 국립군사박물관 운영 현황의 장단점 분석을 통한 접목방안과 상호교류 확대를 통해 계룡시에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논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국방수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또한 세계 각국과의 교류 확대를 통한 도시 발전방안 및 대시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