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앞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괴산김장축제의 '드라이브스루 김장'과 '원스톱 김장담그기' 체험이 21일 사전예약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마감됐다. 이 축제는 김장 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괴산군은 사전예약을 놓친 방문객들을 위해 즉석 김장담그기 부스를 지난해보다 5배 규모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배추김치, 총각무, 파김치 등을 직접 담가갈 수 있으며, 김장마켓에서 완성된 김치 구매도 가능하다. 또한, 군은 공식 온라인쇼핑몰 '괴산장터'를 통해 절임배추와 속재료를 판매해 집에서도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춘수 축제위원장은 "가족, 친지와 함께 김장도 하고 따뜻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괴산김장축제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제에서는 김장담그기 체험 외에도 '7080포차 구워먹기 체험존' 부스가 마련돼 30여 종의 먹거리를 직접 구워 먹으며 과거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괴산김장축제는 김장 체험을 통해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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