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51회 LA한인축제'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억 4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식약동원, 농가애, 공주팜, 효원장 등 4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고맛나루'를 홍보하며 현지에서 판촉활동과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4개 업체가 공동부스를 운영해 완판을 기록하며 미국 현지인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모든 업체가 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통해 현지업체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을 도모하고 있으며, 현지업체 및 홈쇼핑 등에 제품을 납품하기로 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다.
공주시는 이번 성과를 통해 관내 업체 및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과감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제품들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공주시의 농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공주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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