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약성경 계시록이 말하는 누구인가'···부산 말씀대성회

  • 전국
  • 부산/영남

'나는 신약성경 계시록이 말하는 누구인가'···부산 말씀대성회

말씀에 대한 목마름에 너도나도 찾아 1만여 인파 몰려
목회자들 대다수 “기존 알고 있던 말씀에 대한 관점 바뀌어”
이정우 지파장 “다른 걸 떠나서 계시록은 꼭 한 번 들어봐야”

  • 승인 2024-10-28 10:2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
27일 부산 안드레연수원에서 '부산 경남 신천지 말씀 대성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이정우 지파장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지파 제공
부산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는 신약성경 계시록이 말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말씀대성회가 열렸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는 10월 27일 정오 부산 안드레연수원에서 '부산 경남 신천지 말씀 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날 목회자 120여 명을 포함한 신학생, 신앙인 등 약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이정우 안드레지파장은 '나는 신약성경 계시록이 말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여러 소식을 비롯해 종교 세계 바로 알기,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의 차이, 영원한 행복을 소망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 지파장은 먼저 "하나님과 천국이 언제 어디에 왜 오시는지 알아야 한다"며 "성경은 천국으로 가는 설계도라 할 수 있다. 기록대로 이뤄질 때 나는 천국에 갈 사람인지, 나는 신약 성경 계시록이 말하는 누구인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국 가는 길이 있다면 가르쳐주는 곳에 가야 한다. 성경이라는 교과서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천국에 가는지 분명하게 배워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지파장은 "안타깝게도 개신교는 그 규모가 점차 축소되는 추세다. 반면 신천지예수교회는 사람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이렇게 개신교와 신천지예수교회가 차이나는 이유는 단 하나다. 그것은 신천지예수교회가 가진 비밀 레시피인 요한계시록"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유일하게 천국 갈 방법이 기록된 마지막 책 한 권이 바로 요한계시록임에도 역설적으로 천국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제일 관심 없는 책이 계시록"이라고 꼬집으며 "다른 걸 떠나서 계시록은 한 번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힘들게 살아온 나 자신에게 '나에게 주는 선물'을 해야 한다. 바로 '하나님과 사람(나)을 다시 잇는 것'으로 말씀광장이란 선물을 전해줬으면 한다"며 "성경 없는 삶과 있는 삶은 확실히 다르다. 이번 생과 다음 생에 천국이 약속돼 있으니 모두가 다 천국 가족이 다 되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1
이정우 안드레지파장이 27일 부산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린 부산 경남 신천지 말씀 대성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지파 제공
16년간 신학을 공부해 왔다는 장로교단 이모 목사는 "기존 기성교단에서 배워온 말씀이 참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번 강연에 너무 충격이 컸다"며 "들으면 들을수록 이 말씀이 참이라 받아들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장로인데 앞으로 남편도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들어 보자고 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8년간 장로교에서 시무해 온 박모 목사는 "지금껏 천국에 올라간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땅 위에 천국이 내려온다는 말씀에 지금까지의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 말씀을 끝까지 들어보고 진짜라 생각되면 전 세계로 나가서 이 말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우리 딸이 신천지예수교회에 다니는 지인을 만날 때 훼방 놓고 그랬는데, 이제 이 말씀을 들으러 간다고 하니 딸이 뭐라고 한다"며 멋쩍게 웃었다.

원래 기독교 집안이지만 한 번도 교회를 가지 않았다는 한 참석자는 "처음에 권유받았을 때는 살짝 두려웠는데 막상 와보니 아주 좋다"며 "밖에서 뭐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 말씀을 꼭 한번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매스컴이나 SNS 등에 현혹되지 말고 직접 동참해 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잘 온 것 같다. 밖에서 보고 들은 것과 너무 차이가 난다"며 "오늘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앞으로 이 말씀을 좀 더 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드레지파 관계자는 "오늘 내용은 개개인의 생각으로 풀어낸 것이 아닌, 성경에 있는 그대로의 내용"이라며 "누가 성경대로 행하는지 아닌지 이 말씀을 듣고 판단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말씀을 구하고자 하는 목회자가 많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면서 "앞으로도 신천지예수교회는 다양한 말씀대성회, 세미나 등을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말씀대성회는 지난 20일 마산 말씀대성회에 이어 열렸다. 지난 9월부터 30여 일간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목회자를 대상으로 말씀 대성회를 개최한 이래 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 말씀에 대한 목회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말씀대성회를 진행하게 됐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신정호정원' 본격 개방
  2.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3. 소진공-카카오, 지역 상권 디지털전환 지원사업 업무협약
  4. '제3회 충남도지사배 3쿠션 토너먼트 전국대회' 천안서 성황리 개최
  5. 민주 대권주자 최대승부처 충청서 "세종시대" 합창…각론선 신경전
  1. 아산축협, '사랑의 아산맑은 축산물 나눔행사' 펼쳐
  2. 코닝정밀소재(주), 취약계층 중-고생에 장학금 기탁
  3. 아산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학교급식을 더 안전하게" , 위생점검 실시
  4. 이재명 "충청을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으로…세종은 행정수도 완성"
  5. 아산시 인주면행복키움, "어르신 생신 축하드려요"

헤드라인 뉴스


빨라지는 6·3대선시계…정권 교체 vs 재창출 대충돌

빨라지는 6·3대선시계…정권 교체 vs 재창출 대충돌

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6·3 조기대선 시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정권 재창출에 나선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충청권 '배지'들도 당내 각 대선 주자들과의 이합집산이 활발해 지고 있다. 정권 탈환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대선 승리를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충청권 공략을 마친 뒤 영남을 거쳐 호남과 수도권 등으로 컨벤션 효과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경선 일정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대선링이 뜨거워 지고 있다. 19~20일 진행된 첫 토론회에서 대선 경선 후보자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재명 충청·영남 경선 2연승…대세론 굳혀
이재명 충청·영남 경선 2연승…대세론 굳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에서 잇따라 압승했다. 이 후보는 전통적 캐스팅보트로 최대승부처였던 충청에 이어 당의 험지인 영남에서 파죽의 2연승으로 순회경선 반환점을 지나면서 대세론을 탄탄히 했다는 평가다.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열린 영남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90.81%, 김동연 후보 3.26%, 김경수 후보 5.93% 각각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영남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린 절체절명의 선택"이라며 "무너진 민생과..

대전 외식비 인상세 지속... 비빔밥·자장면 등 상승
대전 외식비 인상세 지속... 비빔밥·자장면 등 상승

대전 김치찌개 백반이 전국 최고가를 유지하는 가운데 비빔밥과 자장면 등의 가격이 인상세가 지속되며 지역민들의 외식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만원 한 장으로 점심때 고를 수 있는 메뉴가 점차 줄어든다. 20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3월 대전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음식 메뉴 일부가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자장면은 3월 7200원으로 2월(7000원)보다 2.8%(200원)로 상승했고, 비빔밥도 이 기간 1만원에서 1만 100원으로 1% 올랐다. 집계된 금액은 지역 외식비 평균 가격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