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산 안드레연수원에서 '부산 경남 신천지 말씀 대성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이정우 지파장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지파 제공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는 10월 27일 정오 부산 안드레연수원에서 '부산 경남 신천지 말씀 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날 목회자 120여 명을 포함한 신학생, 신앙인 등 약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이정우 안드레지파장은 '나는 신약성경 계시록이 말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여러 소식을 비롯해 종교 세계 바로 알기,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의 차이, 영원한 행복을 소망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 지파장은 먼저 "하나님과 천국이 언제 어디에 왜 오시는지 알아야 한다"며 "성경은 천국으로 가는 설계도라 할 수 있다. 기록대로 이뤄질 때 나는 천국에 갈 사람인지, 나는 신약 성경 계시록이 말하는 누구인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국 가는 길이 있다면 가르쳐주는 곳에 가야 한다. 성경이라는 교과서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천국에 가는지 분명하게 배워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지파장은 "안타깝게도 개신교는 그 규모가 점차 축소되는 추세다. 반면 신천지예수교회는 사람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이렇게 개신교와 신천지예수교회가 차이나는 이유는 단 하나다. 그것은 신천지예수교회가 가진 비밀 레시피인 요한계시록"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유일하게 천국 갈 방법이 기록된 마지막 책 한 권이 바로 요한계시록임에도 역설적으로 천국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제일 관심 없는 책이 계시록"이라고 꼬집으며 "다른 걸 떠나서 계시록은 한 번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힘들게 살아온 나 자신에게 '나에게 주는 선물'을 해야 한다. 바로 '하나님과 사람(나)을 다시 잇는 것'으로 말씀광장이란 선물을 전해줬으면 한다"며 "성경 없는 삶과 있는 삶은 확실히 다르다. 이번 생과 다음 생에 천국이 약속돼 있으니 모두가 다 천국 가족이 다 되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이정우 안드레지파장이 27일 부산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린 부산 경남 신천지 말씀 대성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지파 제공 |
그러면서 "남편이 장로인데 앞으로 남편도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들어 보자고 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8년간 장로교에서 시무해 온 박모 목사는 "지금껏 천국에 올라간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땅 위에 천국이 내려온다는 말씀에 지금까지의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 말씀을 끝까지 들어보고 진짜라 생각되면 전 세계로 나가서 이 말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우리 딸이 신천지예수교회에 다니는 지인을 만날 때 훼방 놓고 그랬는데, 이제 이 말씀을 들으러 간다고 하니 딸이 뭐라고 한다"며 멋쩍게 웃었다.
원래 기독교 집안이지만 한 번도 교회를 가지 않았다는 한 참석자는 "처음에 권유받았을 때는 살짝 두려웠는데 막상 와보니 아주 좋다"며 "밖에서 뭐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 말씀을 꼭 한번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매스컴이나 SNS 등에 현혹되지 말고 직접 동참해 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잘 온 것 같다. 밖에서 보고 들은 것과 너무 차이가 난다"며 "오늘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앞으로 이 말씀을 좀 더 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드레지파 관계자는 "오늘 내용은 개개인의 생각으로 풀어낸 것이 아닌, 성경에 있는 그대로의 내용"이라며 "누가 성경대로 행하는지 아닌지 이 말씀을 듣고 판단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말씀을 구하고자 하는 목회자가 많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면서 "앞으로도 신천지예수교회는 다양한 말씀대성회, 세미나 등을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말씀대성회는 지난 20일 마산 말씀대성회에 이어 열렸다. 지난 9월부터 30여 일간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목회자를 대상으로 말씀 대성회를 개최한 이래 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 말씀에 대한 목회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말씀대성회를 진행하게 됐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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