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전거를 타고 강경 명소를 달리는 비단가람 자전거 여행이 26일 사전 참가신청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참가자들은 근대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익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강경역사관에서는 김무길 전문 해설사의 실감나는 해설과 유쾌한 퀴즈를 통해 강경의 과거와 오늘을 이해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아 탑정호와 딸기향테마파크 등 논산의 명소를 함께 거닐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는 주최 측에서 준비한 특별한 간식과 고급 레저용 허리색, 가죽 공예체험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보니 자전거를 처음 배우던 옛 추억이 떠올랐다”며 “식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강경을 살피다 보니 새로운 강경을 만난 것 같아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비단가람 자전거 여행은 서부내륙권 지자체(논산시, 부여군, 익산시, 세종시, 공주시)를 연결하는 금강을 중심으로 친환경 여행 이미지 구축 및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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