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가람 자전거 여행이 26일 강경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자전거로 지역 명소를 탐방했다. 이번 행사는 서부내륙권 지자체가 금강을 중심으로 친환경 여행 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를 자전거로 달리며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강경의 매력을 체험했다. 강경역사관에서는 김무길 전문 해설사의 해설과 퀴즈를 통해 강경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아 탑정호와 딸기향테마파크 등 논산의 명소를 함께 거닐며 추억을 쌓았다.
주최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특별한 간식과 고급 레저용 허리색, 가죽 공예체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보니 자전거를 처음 배우던 옛 추억이 떠올랐다”며 “식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강경을 살피다 보니 새로운 강경을 만난 것 같아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단가람 자전거 여행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강경의 매력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을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추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여행 프로그램이 기대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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