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유구도서관과 함께 "우리 마을 옛이야기가 AI와 만나다"를 주제로 우성면의 설화를 영어 교과와 AI를 결합하여 완성한 그림책 발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콘서트는 뮤지션 강고은님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그림책 발표, 그림책 전달식, 그림책 작가와의 대화로 진행됐다.
그림책 만들기 특강을 진행한 김명석 작가는 "그림책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한 권을 책을 만들기까지 많은 노력을 한 것에 감동을 받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인문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꿈을 키워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인절미 설화를 그림책으로 만든 정은정(1학년) 학생은 "이번 기회로 마을의 옛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마을에 대해 더 큰 관심과 애정이 생겼고 공주를 대표하는 떡인 인절미의 유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그림책도 만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언호 교장은 "한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나왔을 때 우성중학교 학생들도 더 큰 꿈을 가지게 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성중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문학상을 받았으며, 앞으로 우성중학교는 학생들의 인문적 소양과 적성을 키워 다양한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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