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봉주마라톤대회는 건강달리기 5㎞, 10㎞, 하프 코스 등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하프 코스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출발해 성성지하차도를 거쳐 성거교차로를 반환하는 왕복 코스로 운영했다.
이에 시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입·퇴장 동선을 지정해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구급 차량 5대와 안전관리 요원, 자원봉사자 100여명을 마라톤 코스 곳곳에 배치했다.
체육회는 2025년 대회부터 직산읍 삼은리와 성거읍 저리를 잇는 봉주로를 포함한 풀코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남교 회장은 "굳은 의지로 투병을 극복한 이봉주 선수의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천안 이봉주마라톤대회'가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천안시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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