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에 설치된 세계국악엑스포로 안내판 |
영동군은 내년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계국악엑스포로'를 명예도로명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도로명은 엑스포 개최 장소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로 향하는 주요 경로로, 영동군의 첫 명예도로명이다.
'세계국악엑스포로'는 ▲용두교에서 영동와인터널까지 1km▲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에서 매천회전교차로까지 520m 구간으로, 법정도로명인 ▲용두공원로 ▲영동힐링로 ▲영동황간로의 일부 구간이다. 안내판은 ▲용두교 ▲와인터널 ▲청주지방법원 ▲매천회전교차로 총 4곳에 설치됐으며, 세계국악엑스포 캐릭터 마스코트(▲해금이 ▲장구리 ▲꿩과리 ▲거북)를 상징으로 사용했다.
명예도로명은 도로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기업유치, 국제교류, 역사적인 인물 등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부여되며, 실제 주소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한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라는 주제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국악을 통해 미래 문화를 조망하고 희망을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악을 매개로 한 문화적 교류와 치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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