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
도는 올해 초 저 출생과 고령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저 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100여 개의 실행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그중 청년, 신혼부부의 혼인, 출산 걸림돌 중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안정적 주거확보에 대한 부담을 파격적으로 완화하고자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새로운 시도의 성공적 안착으로 주거 부담, 세대 쏠림 없는 주거문화 실현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공주택정책 추진으로 주거문화 대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도는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함께 LH 공급이 미진한 인구 8만 이하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하고 경상북도개발공사를 시행 주체로 민간사업자 제안을 통한 '신축약정형 매입 공공임대주택' 공급 방식을 최초 도입해 시행했다.
신축 약정형 매입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민간사업자 제안 공모로 선정된 우선 협상자와 설계도서 협의를 거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준공 이후 토지와 건물 일체를 매입할 것을 약정하고, 민간사업자가 책임지고 공사를 완료 한다.
이러한 방식은 건설형 공공임대주택보다 2년 이상 입주 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공공임대주택 수요가 있는 곳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일 수 있다.
도는 2026년까지 수요가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총 700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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