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이 지난 26일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민원실' 일환으로 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윤준병 사무실 제공 |
이날 열린 토방청담은 초산동 주민과 기관장, 그리고 지역구 도 시의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황호준 초산동 당원협의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토방청담은 초산동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건의와 민원·애로사항들을 청취하는 질의응답 순서 후 윤준병 의원이 꿈꾸는 미래의 '초산동'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이야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초산동 주민들은 평소 생활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초산동 발전을 위한 민원을 현장에서 건의했다. 이날 제시된 건의사항은 ▲지중화 사업의 확대, ▲초산동주민센터 주변 주차장 확보, ▲경로당 주5일 무상급식 시행 점검, ▲초산동 당현마을 T자길 개선, ▲농촌의 빈집 정비·철거, ▲초산동 8통 주택가 진입 도로 좌회전 구간 개설 및 폭설시 대로길 입구 소로 눈 정리, 1441-1 골목 쓰레기 불법 투기 해결(CCTV 설치, 반사경 설치 등), ▲노인 기준 연령 상향 법안 발의, ▲남초등학교 쓰레기 집화장 부지 유창 아파트로 이전 등이었다.
윤준병 국회의원이 지난 26일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민원실'을 정읍시 초산동에서 열고 있다./윤준병 사무실 제공 |
질의응답 이후 정읍의 '강남' 등 윤준병 의원이 꿈꾸는 미래의 '초산동'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이야기했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초산동에 위치해 있는 전북과학대학교를 지역의 기업적 특성을 살린 교육과 취업과의 연계를 고민 중이며 백제가요 정읍사 공원이 제대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윤 의원은 "초산동에 정읍 문학관을 설치해 운영하는 방안과 공공 복합센터 건립부지를 우선 확보해 공공 복합센터 건립에 대해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초산동 지역에 여러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도심재생 및 교통 문제 해결 등 여러 가지 지역의 여건들이 나아지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읍천을 많이 이용하는 초산동 주민들을 위해 내장저수지의 준설·정비를 통해 정읍천의 고질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 여러 가지 미관 등의 부분들의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며 "정읍 시의원과 함께 정읍천 파크 골프장 개선, 화장실 부족 문제 해결 등을 환경부와 협의해서 보완해 가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의원은 토방청담 간담회 이후 이날 주민들이 건의한 민원 현장인 당현 T자형 교차로, 유창 아파트, 8통 주택가 등을 찾아 직접 실태를 점검하고 민원 내용 들을 다시 확인했다.
한편, 윤준병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시절 초산동 주민들의 민원이었던 △정읍사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총사업비 30억), △아양산 치유의 숲 조성(총사업비 50억4000만원)을 해결한 바 있으며, 신규 사업 예산으로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 핫플 레이스 조성(총사업비 235억5000만원), △정읍 호남고등학교 지중화 사업(총사업비 25억), △초산동 유창 아파트 주변 도로 확 포장 공사(행반부 특별교부세 5억원), △전북과학대학교 대운동장 인조잔디 조성(총사업비 10억원(도 4, 시 4, 학교 2)), △호남고 냉난방 개선(교육 특별교부금 2억5000만원), △초산교 보수 보강 사업(행안부 특별교부세 10억 원) 등 초산동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토방청담(土訪聽談)은 주민과 격의 없는 정담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소통 활동으로, 윤 의원의 지역구인 정읍·고창 지역 37개 읍·면·동을 매주 토요일마다 방문해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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