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열한 번 째를 맞이한 '꿈씨패밀리와 함께하는 2024 대청호오백리길걷기대회'가 2000여 명의 걷기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인도에서 온 아몰 우송대 교수 부부가 한 말이다.
이창기 한국걷기운동본부 이사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
이번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대신해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과 황경아 대전시의회 부의장,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가해 함께 걸었다. 또 3대가 함께 걷는 효이벤트와 장애인, 외국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걷기대회가 펼쳐졌다.
이창기 한국걷기운동본부 이사장은 “2012년 10월 제1회 대회가 열린 이래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꾸준히 열려온 대청호오백리길걷기대회는 전국의 걷기동호인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코로나 이전에는 3000여 명의 걷기동호인들이 참여해왔지만 2023년부터 안전을 고려해 2000여 명 내외로 행사를 치렀고 올해에도 선착순으로 2000여 명의 걷기동호인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걷기코스는 걷기동호인을 위한 10KM 코스와 장애인과 영유아를 위한 1.5KM 코스, 3대가 함께하는 4KM 코스 등 세 개 코스로 준비됐다.
대회 주최측에서는 참가비 2000원에 물, 간식, 선물 등 1만 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했다. 식후 공연행사 중에 경품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태블릿피시, 자전거 등을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페이스페인팅, 손마사지, 풍선불기 이벤트 등 체험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대전의 보물인 대청호를 대전시민 뿐 아니라 전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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