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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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 시장, 25일 유성구민과 소통의 시간 가져
대덕구 이어 두 번째 자치구 방문, 핵심 현안사업 등 지원 약속

  • 승인 2024-10-27 15:57
  • 신문게재 2024-10-28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방문
이장우 대전시장은 25일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치구 현안과 구민 건의사항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치구 방문행사로 대전 발전의 핵심 동력인 유성구를 찾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통한 유성 발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5일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치구 현안과 구민 건의사항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8년만에 착공을 앞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에서 했던 일들 중 가장 무기력했고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고 평가받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기본계획이 수립된지 28년만인 다음달 말 착공하게된다"면서 "유성은 엑스포공원, 카이스트, 유성구청, 상대동, 원골네거리, 시립박물관 등 많은 구간이 포함돼 유성 발전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정 구청장은 세동~대정동 연결도로의 신속한 개설을 요청했고, 이 시장은 건의 노선과 유사한 교통처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국가산단 진입도로 노선 개설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진 구민과의 대화에서는 여러 지역 현안이 나왔다.

도안 크린넷 시설점검 및 운영개선 건의에 대해 이 시장은 시설 점검 및 수거인력 등을 확충하고 장기적 운영 방안을 위한 시설 진단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했고, 노은 유수지 공영주차장 조성 건의에 대해서는 올해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결과 재검토 결정된 사업으로 내년도 지방재정 투자사업 통과 후 예산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노은4 유수지 활용 광장 조성 관련해서는 부족한 야외공연장 확보 등 복합 주민 휴게공간으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고, 사회복지관과 마을커뮤니티센터 건립 지원에 대해서는 구별 형평성, 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봉산동~신동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연결도로는 20m 이하 소로로서 관리주체인 유성구에서 사업 근거를 제시해 도로개선사업으로 신청하면 시비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미래 남북교 경관조명 재운영 요청에는 현재 현장 확인 및 사업 규모 검토 중으로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내년에 사업이 시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유성구는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각종 국가산단이 위치하는 등 사람과 기업을 끌어들이는 대전 성장의 핵심"이라며 "유성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초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현실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구민과의 대화에 앞서 현안 사업인 궁동 마을커뮤니티센터 건립 대상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 구청장은 궁동 마을커뮤니티센터 건립비 일부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고, 이 시장은 "청년 밀집지역 궁동에 청년 공간 조성 및 지역주민과 상인들을 위한 소통 공간을 마련해주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비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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