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그러나 정부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따른 지원이 부족하고, 경남도 차원 지원이 미흡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창원시가 더 명확한 전략을 수립하고 도지사와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명확한 유치 전략과 협력 강화 필요
창원시의 의과대학 유치 노력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위해선 보다 명확한 전략과 로드맵이 필요하다.
의과대학 유치와 관련한 시의 정책과 구체적 계획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조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이 창원시에 실질적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 차원의 지원과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해졌다.
특히 도지사와의 협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도와 시가 힘을 합쳐 의과대학 유치에 필요한 각종 제도적 지원과 예산 확보에 나서야 할 때다.
또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전략을 마련해 창원시가 전국에서 주목받는 의과대학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 필수적이다.
◆시민 참여와 정책 추진의 일관성 필요
의과대학 유치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은 만큼, 창원시는 정책 추진에 있어 일관성과 진정성을 유지해야 한다.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의견 수렴과 피드백 과정을 도입하고, 창의적인 유치 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시민 목소리가 반영된 유치 전략은 창원시 의과대학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유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계획과 맞물려, 창원시가 전략적 접근을 통해 기회를 살릴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본다.
단기적인 목표 달성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 계획과 비전을 세워야 의과대학 유치가 현실화될 수 있다.
창원시는 의과대학 유치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야 할 때다.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한층 더 탄탄한 유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창원시가 의과대학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