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대소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계획도. |
25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촌중심지에 교육·복지·문화·경제 서비스 공급 기능을 확충하고 이를 배후 마을과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기본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
총사업비 180억 원(국비 126억 원·군비 54억 원)을 투입해 대소면 오산리 일원에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크게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부문으로 나뉜다.
하드웨어 사업으로는 박장대소 복합거점센터를 건립하며, 소프트웨어 사업으로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문화 성장프로그램, 다문화·어르신·영유아 키움교실, 찾아가는 문화나르미, 문화나눔 홍보단 운영 등 역량강화사업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8월 기본계획 승인이 고시된 대소면 오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군은 두 사업의 공간적·기능적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농촌형 생활SOC 복합시설 확충으로 문화·복지·교육 등 다양한 계층이 필요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대소면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군은 기본계획 승인 고시 이후의 후속 절차를 준비 중이다.
건축 설계 공모와 시행계획 수립,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한 용역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농촌중심지의 서비스 공급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 마을로의 서비스 전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음성군은 민선 7기부터 원남면, 소이면, 음성읍, 생극면에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진행해왔다.
민선 8기 들어서는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금왕읍, 맹동면, 대소면, 삼성면, 감곡면에 농촌형 생활SOC 복합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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