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명 인사들이 소속된 기획사와의 조율 문제 등으로 홍보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해 홍보대사 참여도를 높이고, 지역 이미지를 극대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주시가 홍보대사로 위촉한 인물들은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아 시 홍보 효과를 크게 높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는 실제 홍보 활동에 제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소속된 기획사 스케줄이나 홍보 전략 차이로 인해 활동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진주시 대외 이미지가 강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홍보대사들이 주기적으로 지역에 방문하거나 시의 주요 행사에 참여해 홍보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획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특산물 홍보나 문화 행사 등 시민과 밀접한 행사를 통해 홍보대사들이 활동한다면, 시민과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홍보대사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해 이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홍보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단순히 이름만 올리는 홍보대사가 아니라, 실제 활동을 통해 진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파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
홍보 전문가들은 "진주시는 홍보대사들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다양하게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획사와의 협업을 통해 홍보대사들이 보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진주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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