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남부청사에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신체활동 교육(체육)'을 주제로 학교체육 포럼을 기념하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신체활동 교육(체육)'을 주제로 학교체육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유치원의 신체활동 교육 강화와 초등학교 1, 2학년 체육교과 분리에 따른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은 더코리아스포츠포럼 최윤 상임대표와 한국체육학회 이한경 회장의 개회사와 축사로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작했다. 또한 관계 기관이 경기교육과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전선혜(중앙대) 교수의 '평생 건강의 시작, 유아의 신체활동으로부터'와 박재성(행당초) 교사의 '교사와 학생 모두 행복한 초등 저학년 놀이체육 수업 설계와 지향' 주제 발표에 이어 박채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교사 지원 통합적 플랫폼과 신체활동 교육 프로그램, 연수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한 안전한 신체활동 교육이 가능한 공간과 전문 협력 강사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도 있었다.
임태희 교육감은 환영사에서 "경기교육을 받은 사람과 다른 곳에서 교육받은 사람은 무엇인가 달라야 한다는 고민을 하면서 교육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인재가 경기교육의 목표"라며 "감성과 체육 역량이 겸비되지 않으면 균형 잡힌 교육이라고 볼 수 없다. 체육은 기초 역량과 기본 인성을 동시에 교육하는 핵심 교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교육을 받은 학생은 기초와 기본을 갖추고 있다는 교육이 이뤄지면 좋겠다"며 "경기교육이 바꿔나가면 표준이 된다는 생각으로 좋은 모델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에는 이재구 삼육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전선혜 중앙대학교 교수 ▲박재성 행당초등학교 교사 ▲권오순 부천북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 ▲박성환 송린초등학교 교사가 참여했다.
경기도교육청=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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