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충대인 한마음 등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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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충대인 한마음 등반대회

300여 충남대 동문들 계룡산 상신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큰골삼거리까지 2.3km 왕복 2시간 30분 등반하며 모교 사랑 다지다
충남대학교 총동창회 주최, 중도일보 후원

  • 승인 2024-10-27 01:05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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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후원한 2024 충대인 한마음 등반대회가 26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계룡산 상신농촌체험마을에서 열렸다
“충남대 동문 여러분, 오늘은 계룡산의 영험한 정기와 맑은 하늘을 즐기시면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충남대학교 동문들과 교직원 가족들 300여 명이 참가한 2024 충대인 한마음등반대회가 26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계룡산 상신농촌체험마을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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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온 충남대 총동창회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총동창회(회장 한기온)가 주최하고 중도일보(회장 김원식, 사장 유영돈)가 후원한 이날 충대인 한마음등반대회에서 한기온 충남대 총동창회장과 김정겸 충남대 총장과 서철모 서구청장, 강도묵 전 충남대 총동창회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이창섭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진윤수 전 충남대 부총장, 이기영 수의과대학동문회장, 김종임 충남대 간호대학동창회장, 박찬인 충남대 명예교수, 박태근 약대동문회장, 이형권 재직교수동문회장, 유행준 세종시동문회장, 이영석 충남대 응용화학과 교수, 주왕식 ROTC 동문회장을 비롯한 300여 충남대 동문들은 계룡산 상신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상신계곡 팬션과 상신계곡, 큰골을 거쳐 큰골삼거리까지 2.3km 구간을 왕복 2시간 30분동안 등반하며 모교 사랑과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기온 충남대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단풍이 절정을 이룬 시기에 동문 여러분과 함께 2024 충대인 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충남대학교 총동창회는 호국불교 사상의 상징인 갑사가 위치해 있고, 영험한 기운이 모인다는 계룡산에서 19년 동안 등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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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충남대 동문들은 이날 계룡산 상신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큰골삼거리까지 2.3km 구간을 왕복 2시간 30분 동안 등반하며 모교 사랑을 다졌다.
한기온 회장은 이어 “지난해까지는 수통골에서 등반대회를 개최해 왔지만 등산객이 붐비고, 주차와 식사가 어려워 고민하던 중 올해에는 이 곳 상신리로 자리를 옮겨 개최하게 되었는데 동문 여러분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도 이 장소에서 등반대회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 곳 상신리는 수천 년에 걸쳐 만들어진 수려한 풍광 속에 등반코스 내내 작은 계곡들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해볼 수 있는 곳이 여럿 있고, 계룡산 도예촌과 괜찮은 커피숍들이 자리하고 있는 계룡산의 숨은 명소”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충남대학교가 72년의 역사를 지내다 보니 이제 우리 동문들께서도 각계각층에서 많은 역할과 성과를 이루고 계신 모습을 보면 정말 흐뭇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든다”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기회를 주신다면 저희 임원단에 참가하셔서 모교와 동문 발전에 힘을 보태주시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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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겸 충남대 총장이 축사하고 있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축사에서 “저는 충남대 문과대학 교육학과 81학번 출신”이라며 “오늘 너무나 맑고 쾌청한 날씨 속에 모든 동문들이 정담을 나누면서 모교 발전을 함께 고민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겸 총장은 이어 “충남대학교가 지역을 넘어 글로벌 대학으로 가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자”며 “서울대보다 더 좋은 충남대를 만들어 오늘 데리고 오신 자녀들도 나중에 모두 충남대로 진학할 수 있도록 명문 충남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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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묵 직전 충남대 총동창회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강도묵 직전 충남대 총동창회장은 “밝고 건강한 동문 여러분 모습을 보니 반갑다”며 “한기온 회장님과 정문현 사무총장과 집행부 여러분께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동문 여러분께서는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시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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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준 충남대 세종동문회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유행준 세종시동문회장(당연직 부회장)은 “오늘 기가 막히게 좋은 날씨 택일을 하신 한기온 회장님이 복이 많으시다”며 “저희 세종동문회도 단합이 참 잘되고 동문들 간 유대관계가 매우 끈끈하다”고 말했다. 유행준 회장은 이어 “12월18일 오후 6시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세종시동문회 송년회와 회장 이취임식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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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온 총동창회장과 정문현 사무총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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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동문들이 상신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집결해 큰골삼거리까지 등반하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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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동문 밴드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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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온 회장과 박종훈 사회자가 경품추첨을 하고 있다. 정문현 사무총장은 한기온 회장이 후원한 100만원 상당의 고급건조기 패널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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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동문의 자녀들이 댄스타임을 선보여 큰 즐거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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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사회자가 부녀지간, 부자지간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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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87학번 동문인 박종훈 사회자는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귀여운 캐릭터 키링 인형들을 선물했다.
한편 이날 등산을 마친 후 상신농촌체험마을에서 점심식사 후 박종훈 동문의 사회로 동문 밴드 축하공연과 동문들이 기부한 경품에 대한 행운권 추첨, 기념품 배부 시간을 갖고 동문간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며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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