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운데)가 지난 25일 '2024년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수매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올해 고창군의 미곡 총 매입량은 1만342톤으로 공공 비축미 8155톤, 시장 격리곡 2187톤이며 이중 산물 벼는 1935톤이며 건조 벼는 8407톤이다. 건조 벼 물량에는 작년에 이어 두 해째 매입하는 가루 쌀 1157톤과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참여 농가 인센티브 물량 997톤, 애프터미곡((APTERR, 해외원조용) 1000톤이 포함돼 있다.
산물 벼는 관내 농협 RPC와 DSC를 통해 다음달 말까지 신동진 품종을 매입하고 건조 벼는 2개 품종(신동진, 수광)을 읍·면 21개소에서 다음달 25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 비축미 수매에 참여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품종검정제도에 따라 출하농가 중 5% 정도를 표본으로 선정, 시료를 채취해 검정한다.
그 결과 정부가 정한 매입 대상(신동진, 수광) 외 품종이 20% 이상 혼입되면 다음 연도부터 5년간 공공 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수매 참여 농가는 수매 참여시 매입 품종 확인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공 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으로 환산해 결정된다. 매입 대금은 농가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매한 즉시 중간 정산금을 작년보다 1만 원 인상한 4만 원 지급할 예정이다. 나머지 차액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오는 12월 31일까지 지급한다.
심덕섭 고창군수 "어려운 농촌 현실에서 양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주신 농업인들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에서는 긴밀하게 협조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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