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4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정서적 돌봄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통해 독거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호용한 이사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으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고독사 문제와 이를 통한 민·관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나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베풀어주시는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독사는 인간의 존엄성과 직결되는 문제로서 개인이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독거어르신들에게 대면으로 정서적 돌봄을 제공하는 동시에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소외받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주3회(월요일 2개, 수요일 2개, 금요일 3개) 우유배달을 후원하며, 논산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활용해 우유를 전달하고, 직접 안부를 묻는 돌봄을 시행하게 된다.
한편,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2003년부터 서울시 옥수동에서 우유배달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2013년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을 통해 고독사에 대한 견해와 예방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2017년 제29회 서울시 봉사상 영예의 대상에 올랐으며, 2021년에 전국으로 우유배달을 확대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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