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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주최한 전국 어르신 파크골프 대회는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아산시 이순신 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대회는 대한파크골프협회·충남파크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충남도·충남도체육회·중도일보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규모의 대회인 만큼, 서울, 경기, 강원, 대전, 충남·북, 부산, 경남·북 등 전국 각지의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가족 600여 명이 참여했다.
또 대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 권영욱 충남파크골프협회장, 김영범 충남체육회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등도 참석해 파크골퍼들을 격려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축전을 통해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로 가족, 친구, 이웃이 함께 어울릴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우리 충남도는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를 위해 108홀 규모의 도립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등 어느 지역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파크골프협회 유치, 전국대회 개최 등을 통해 충남을 파크골프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일간 열린 대회는 단체전, 3세대 팀,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단체전은 부부가 한팀이 돼 경기를 치렀으며, 개인전은 교실참가자, 즉 파크골프 강좌를 통해 골프를 배우고 있는 초심자들이 경쟁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돼 공정성을 더했다. 두 부문 모두 총 36홀 라운딩에서 최저타를 기록하면 우승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3세대 팀' 경기도 펼쳐져 대회를 더욱 의미 있게 했다.
3세대 팀은 만 60세 이상(1964년 9월 30일 이전 출생자) 1명과 만 20~60세 미만 1명, 만 20세 미만(2004년 9월 30일 이후 출생자) 1명으로 구성된 가족 단위 팀이다. 총 18홀 라운딩에서 최저타를 기록하면 우승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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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에선 남성부 최길선씨(충남)가 111타로, 여성부 허은숙씨(충남)가 120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3세대 팀 경기에선 전남에서 참여한 이승호, 이현정, 이지용 가족이 69타를 기록해 우승했다.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더 많은 사람에게 파크골프의 즐거움을 알리고, 건강한 여가 문화를 정착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대회에 참가하신 파크골프 동호인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특별취재반(김성현·이현제 기자·사진=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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