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충주 본사 전경. |
이는 2023년 B+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특히 환경(E)과 사회(S) 분야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평가를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3년 이사회 내 ESG 소위원회를 신설하고 ESG경영 강화에 나선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환경 부문 성과는 2022년 충주로의 본사 이전을 계기로 가속화됐다.
충주에 조성된 스마트캠퍼스는 사물인터넷(IoT)과 물류 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은 물론,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시스템을 대거 도입했다.
'공장'이 아닌 '스마트캠퍼스'로 명명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공장동과 물류센터, 주차장 등에 총 76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결과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51%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2030년까지 42% 감축하겠다는 당초 목표를 2년여 만에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에 회사는 2030년까지 60% 감축, 2050년 완전한 탄소중립(RE100) 실현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11년부터 어린이 백혈병 환자를 후원해 2023년 12월 기준 총 15명의 환아에게 2132장의 헌혈 증서와 529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2024년 초에는 장애인합창단을 출범시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글로벌 1위 신용평가사인 S&P의 글로벌 ESG 평가에서도 글로벌 경쟁사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S&P는 매년 1만개 이상 기업에 대한 자체 평가를 진행하며, 평가 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 등 지속가능성 및 ESG 투자 관련 지수 구성에 활용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