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가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부안군 나들이교 조감도)./전북도 제공 |
이번 수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공공디자인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 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시상식을 개최하였으며, '포용으로 피어나는 공공디자인'이라는 주제로 11월 3일까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수상 배경에는 공공디자인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 공공디자인 사업 예산 확보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를 통해 전북은 공공디자인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이번 수상을 이끌어냈다.
특히 전북은 공공디자인을 통한 멋스러운 도시공간 구현을 목표로, 올해 총 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역사와 예술성이 담긴 공공디자인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전북은 테마가 있는 공공디자인과 예술성이 가미된 도시공간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도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 중이다.
수상 다음 날인 26일, 정읍시 수성동에 위치한 '정읍기적의 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모두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어린이들이 공공공간 속에서 문화적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은 도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공공디자인으로 생태문명이 약동하는 도시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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