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논산시지회, 2,105위 넋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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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논산시지회, 2,105위 넋 추모

2024 제44회 자유수호순국지사 합동위령제 개최
최병웅 회장, “순국선열 호국정신 영원히 잊지 않겠다”

  • 승인 2024-10-25 14:5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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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논산시지회(회장 최병웅)는 25일 오전 11시 논산시 관촉동에 위치한 자유수호순국지사 위령비에서 ‘제44회 자유수호 순국지사 합동위령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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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항거하다 희생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자 치러진 이날 위령제에는 김영관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및 희생자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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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제는 개회 및 경과보고, 내빈소개, 국민의례, 추념사, 추도사, 종교의식, 추모헌시 낭송, 추모곡 독창,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건양대학교 군사학과에 재학 중인 황은채 학생은 추모시를 장엄히 낭송하며 호국영령을 기렸고, 자리에 참석한 내빈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헌화를 분향하며 순국지사들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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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웅 회장은 추념사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 이 평화는 선열들께서 만들어 주신 소중한 결실입니다. 우리가 결코 그 고귀한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던지신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영원히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영관 부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나라의 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순국지사들의 헌신이야말로 영원히 빛날 귀감”이라며 “호국영령들의 정신과 결의를 가슴 깊이 새기고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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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유수호 순국지사 위령비는 국가와 고장, 겨레와 가족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6·25전쟁 당시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논산의 순국지사 2,105위의 넋을 추모하고 호국 정신을 되새기고자 1990년에 세워졌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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