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2년 기준 소상공인통계 보고서 발간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2022년 기준 소상공인통계 보고서 발간

소상공인 5개년 사업체 생존율 42.4%
소상공인 육성, 지원 정책 수립 기초자료

  • 승인 2024-10-27 13:31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통
인천광역시는 '2022년 기준 인천시 소상공인 통계' 결과를 인천시 누리집에 공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시는 매년 인천 내 소상공인의 규모와 경영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소상공인 통계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통계청 통계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기업통계등록부를 기반으로, 인천시의 내부 자료(인천사랑상품권, 인천신용보증 융자지원 현황 등)와 연계했고, 경인지방통계청과 협업해 통계의 신뢰성을 높였다.

'2022년 인천시 소상공인 통계'에서 2022년 기준 인천시의 영리사업체는 34만 2051개로, 2021년 대비 6.0%, 2020년 대비 17.3%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73만 1702명으로 2021년 대비 0.1%, 2020년 대비 5.5%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337조 3794억 원으로 2021년 대비 11.5%, 2020년 대비 3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소상공인 수는 31만 2505개로, 전체 영리사업체의 91.4%를 차지했다. 이는 2021년 대비 6.4%, 2020년 대비 18.5% 증가한 수치이다. 소상공인의 종사자 수는 16만 2804명으로 2021년 대비 3.2%, 2020년 대비 10.8%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67조 1635억 원으로 2021년 대비 10.1%, 2020년 대비 24.2% 증가했다.

2022년 기준 인천지역 소상공인 중 인천 e음 가맹점은 9만 2144개로 소상공인의 29.5%를 차지하며, 2021년 대비 3.4% 증가했다. 또한 신용보증 융자지원 사업체는 2만 5552개로 소상공인의 8.2%를 차지하며, 2021년 대비 12.8% 증가했다.

2022년 소상공인의 1년 생존율은 81.0%, 3년 생존율은 57.6%, 5년 생존율은 42.4%로 조사되었다. 또한, 2022년 창업한 소상공인 사업체는 6만 9959개, 창업률은 22.4%였으며, 같은 해 폐업한 사업체는 4만 2767개로 폐업률은 12.0%였다. 폐업 사유 중 '사업 부진'이 55.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소상공인 중 생활밀접업종 사업체 수는 13만 7438개로 소상공인의 44.0% 규모이며, 2021년 대비 7.5%, 2020년 대비 21.7%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4만4010명으로 2021년 대비 1.5%, 2020년 대비 11.6%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8조 2836억 원으로 2021년 대비 12.7%, 2020년 대비 24.0% 증가했다.

생활밀접업종 중 인천 e음 가맹점은 7만 5237개로 소상공인의 24.1%를 차지하며, 2021년 대비 3.9% 증가했다. 신용보증 융자지원 사업체는 1만 5676개로 소상공인의 5.0%를 차지하며, 2021년 대비 10.0% 증가했다.

생활밀접업종의 창업사업체 중 1년 생존율은 78.4%, 3년 생존율은 53.6%, 5년 생존율은 37.7%로, 소상공인보다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2022년 창업한 생활밀접업종 사업체는 4만 601개, 창업률은 29.5%였으며, 폐업한 사업체는 2만 4766개로 폐업률은 15.3%였다. 폐업 사유 중 '사업 부진'이 58.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소상공인 통계보고서는 소상공인의 현황과 특성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작성되었다"라며 "소상공인 육성, 지원, 상권 활성화 등 소상공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