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이 논산 농업의 고품질화와 세계화를 이끌어낸 공로로 '2024 한국경제 최고의 리더'로 선정됐다. 이 상은 한경미디어그룹이 주관하며, 국가 경제 발전과 신규 고용 창출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한다.
백 시장은 민선 8기 '수지맞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목표로 논산 농업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혁신 정책을 펼쳤다. 논산시는 '국방도시'라는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농업과 결합해 논산시농산물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을 탄생시켰다. 이 브랜드는 463개 항목의 잔류농약 검사를 포함한 엄격한 품질 검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논산시는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해 28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약 1조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2023년에는 동남아 지역에서 약 500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으며, 아시아한상총연합회와 협력해 '아시아한상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2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열어 306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내년에는 인도네시아로 진출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농업이 단순한 생산을 넘어 유통과 수출 등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융·복합 산업으로 발전해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논산은 다양한 농업 혁신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자랑스럽게 우리 농산물을 선보이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새로운 시도와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산의 농업 혁신은 지역 경제를 넘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시의 이러한 성과는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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