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통나래관이 진행한 '대목장, 삶을 짓다' 기획전시 현장. (사진= 대전문화재단) |
이번 전시는 대목장 홍경선 보유자의 삶과 작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건축물 보수 사례와 도면, 그가 직접 사용한 도구들을 통해 대목장의 작업 과정을 심도 있게 소개하여 관람객들이 전통 건축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기간 중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 탐방이 총 3회에 걸쳐 함께 진행되었으며, 교육은 홍경선(대전시 무형유산 대목장 보유자)과 장헌덕(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이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이를 통해 전통 건축에 대한 체계적인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공주 학림사에서 진행된 현장 탐방은 관람객들이 실제 전통 건축물을 직접 체험하며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대목장, 삶을 짓다'는 대목장의 전통 기술과 현대적 가치를 조명하고 전통 건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전시 기간 동안 1만 1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전통 건축의 가치와 대목장의 헌신에 공감해 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통 문화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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