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미니수박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25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미니수박 연합회(회장 한동석)는 고창 미니수박의 브랜드화를 위해 2022년 6개 작목반을 통합한 단체다. 99명의 회원이 89.4㏊에 미니수박 농사를 지으며 고창 수박의 명성을 이어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회원 대부분은 농산물 우수관리(GAP)인증을 취득했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에도 노력하고 있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수박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한 고창 미니수박 발전 전략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7일에는 '고창 미니수박 평가회'를 열어 수박 품종별 품질 평가를 관련 전문가 및 농업인들과 함께 공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미니수박 브랜드 육성지원 시범사업 ▲미니수박 토양 및 양분관리 기술 현장 실증 연구 사업(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 공동연구)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교육과 회원 관리로 재배 수준을 상향 평준화시키고 있다.
현재 고창군 미니수박 재배면적은 전국 면적의 15%를 차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7월 11일 전국 최초로 '2024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 만족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농산물 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현행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마케팅을 통해 최고품질의 고창 미니수박,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고창 미니수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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