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출생통보제 도입&필수의료 지원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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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출생통보제 도입&필수의료 지원 '대상 수상'

국가산업대상 심사서 고객만족부문
적극 행정으로 의료정책 개발 및 도입

  • 승인 2024-10-24 16:59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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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4 국가산업대상 고객만족부문에서 수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10월 24일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동아일보가 공동 후원하는 '2024 국가산업대상(고객만족 부문)'에서 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6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24 국가산업대상'은 우수한 경영 능력과 경영 마인드로 기관의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CEO를 선정한다.

심사평가원은 '출생통보제' 도입과 필수의료 지원에 앞장선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출생통보제'는 출생신고를 모든 의료기관의 출생정보 제출을 의무화함과 동시에 심사평가원의 출생정보 자동제출 프로그램을 통해 지자체까지 자동 연계·등록돼 출생신고 미등록 위기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제도다.

올해 7월부터 심사평가원은 '출생 정보 자동 제출 프로그램'을 개발해 각 의료기관에 배포했다. 전국 의료기관에서 출생 관련 정보를 전산 입력하면 이 정보를 심사평가원이 자동으로 추출해서 가져가서 출생신고 누락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심사평가원은 출생통보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 후 제도화되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최 제12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공공·민간기업부분 대통령상도 수상한 바 있다.

심사평가원은 보상이 상대적으로 적어 의사들이 기피하는 이른바 주요 필수 의료 지원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응급 및 중증질환이 많고, 기피하는 주요 필수 의료 관련 수가(의료 서비스 가격)에 대해 근본적 개선 연구를 진행해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소아·분만 등 수요·공급 부족으로 인해 현 수가로 충분한 보상이 어려운 분야에 대해선 정책적 지원을 해주는 공공 정책 수가 사업 등을 통해 필수 의료 회복에 나서고 있다.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은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환경을 만들어가는 심사평가원의 역할에 국민의 기대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을 통해 국민 건강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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