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지역 균형발전 위해 대덕구 적극 지원"

  • 정치/행정
  • 대전

이장우 대전시장 "지역 균형발전 위해 대덕구 적극 지원"

24일 한남대서 '대덕구민 만남 행사' 열고 강조
區, 목상체육공원 등 각종 현안사업 지원 건의
李 "2025년 하반기까지 대덕구청사 매입 약속"

  • 승인 2024-10-24 16:45
  • 신문게재 2024-10-25 2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대덕구 22
(왼쪽부터)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24일 한남대학교에서 열린 대덕구민과의 만남 현장에서 구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사진= 김지윤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4일 "시의 재정 투입이 없다면 자치구의 사업이 어려운 현실로 대덕구가 발전의 꽃을 피우도록 초석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한남대 서의필홀에서 '대덕구민과의 만남' 행사를 갖고 지역 내 균형발전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대덕구의 산적한 현안 사업들이 원활한 추진을 위한 동력을 얻게 됐다.

이 시장이 대덕구를 공식 방문한 것은 민선 8기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2년간의 핵심사업을 공유하고 5개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대덕구는 트램 노선 회덕역 연장, 목상체육공원 조성 등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며 지자체 지원의 필요성을 이 시장에게 건의했다.

이 가운데 목상체육공원 조성 과정에서 대덕구의 부족한 생활 체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정주 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설계 과정에 구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덕구 11
설재균 대덕구 기획홍보실장이 24일 한남대학교에서 진행된 이장우 시장과 대덕구민과의 만남에서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대전시의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 김지윤 기자)
체육 등 선호시설을 조성하고 기존 체육시설과 연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시철도 회덕역 연장을 위해 국토부와의 사전협의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밟겠다"라며 "목상체육공원 사업 역시 내달부터 있는 주민 설명회나 앞으로 있을 용역 보고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답했다.

특히, 대덕구의 숙원인 신청사 설립 사업에 대해 이 시장은 대덕구청사 매입을 또다시 언급하며 못을 박았다.

이 시장은 "약속대로 오정동에 남은 대덕구청사를 2026년 하반기까지 매입할 계획"이라며 "또,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지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구민과의 대화에서는 오정동 대덕구청사부지 재창조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 시장은 "대덕구는 대청호, 계족산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는 곳이다. 계족산 시민공원 프로젝트, 오정근린공원 조성, 대전 대표도서관 건립 등을 통해 대전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며 "최충규 구청장과 함께 현안 사업을 각별히 챙기고 하나하나 가시화해 변화를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조리원 대체전담인력제' 본격 추진... 학교급식 갈등 풀릴까
  2. 대전·충남서 의대학생·의사 등 600여명 상경집회…"재발방지 거버넌스 구성을"
  3. 이재명 충청·영남 경선 2연승…대세론 굳혀
  4. [2025 과학의 날] 국민의 오늘과 내일을 지키는 기술, 그 중심에 ETRI
  5. 대전전파관리소 5월 28일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대상 정보보호 설명회
  1. "시간, 돈만 날려"…결혼정보업체 과대광고, 계약미이행에 눈물 쏟는 이용자들
  2.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3. ‘한 지붕 두 가족’…국화아파트 통합 추진준비위 두 곳 경쟁
  4. 관광만 집중한 충남도… 문화예술 뒷전? 올해 신규사업 0건
  5. 빨라지는 6·3대선시계…정권 교체 vs 재창출 대충돌

헤드라인 뉴스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드디어 `전성기` 맞았다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드디어 '전성기' 맞았다

대전을 연고로 한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올 시즌 절정의 기량으로 리그를 나란히 휩쓸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대전하나시티즌의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시즌 초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대전은 4월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천에 2-0으로 승리했다. 1·2위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따낸 대전은 6승 2무 2패로, 전체 프로구단 중 가장 먼저 승점 20점을 넘기며 K리그1 1위를 지켜냈다. 대전의 돌풍을 이끄는 핵심은 바로 '골잡이' 주민규다. 김천과의 경기에서도..

배달의민족 포장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대전 자영업자들 `난색`
배달의민족 포장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대전 자영업자들 '난색'

대전 자영업자들이 배달 플랫폼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키로 하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각에선 포장 주문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전화 주문을 하고 찾아와 결재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를 방지할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이어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고충을 호소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14일부터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포장 주문 서비스에도 중개 수수료 6.8%(부가세 별도)를 부과하자 지역에서도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일부 업주들은 포장 주문 서비스를 해지했다. 대전 서..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 활발… 실수요자 관심↑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 활발… 실수요자 관심↑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미 분양한 단지뿐 아니라 추진 중인 사업장도 주목받고 있다. 21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도안 2단계 개발사업은 유성구 복용·용계·학하동 일대 300만 6319㎡ 규모에 주택 1만 7632세대가 들어서는 신도시급 대단위 주거벨트다. 이 지역은 이미 완판된 1단계(616만 7000㎡)와 사업이 예정된 3단계(309만㎡) 사이에 위치해 도안 신도시의 '중심'으로 불린다. 이와 함께 2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

  • 대전 유성구청, 과학의 날 맞이 천제사진 전시 대전 유성구청, 과학의 날 맞이 천제사진 전시

  •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