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바리톤 고성현 & 미르 심포니 <Autumn Romance>' 공연 개최 |
바리톤 고성현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리톤"으로 불리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수학, 푸치니 국제 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세계 유명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하며 한국 성악의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리골레토>, <오텔로>, <아이다>, <토스카> 등이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부코> 중 'Dio di Giuda', <토스카> 중 'Te Deum' 등 그가 가장 잘 부르는 아리아들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인다.
현재, 한양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고성현은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클래식 성악을 대중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음반 <시간에 기대어>와 싱글 앨범 <서시> 등은 그의 특유의 깊이 있는 저음과 울림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이번 공연의 2부에서는 그의 앨범 수록곡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고성현과 함께할 미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깊은 헌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2016년 '앙상블 더브릿지'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실력파 오케스트라이다. 짧은 시간 안에 뛰어난 해석력과 탁월한 연주력으로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평창 대관령 음악제', '마포문화재단 M 클래식 축제' 등 여러 음악제에 초청되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3년 서울시 전문 연주 단체로 지정되며 그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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