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방세 체납내역 스마트폰 발송 서비스

탄소중립 실천 일환 종이 발송 줄여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탄소중립 실천 일환으로 지방세 체납액을 스마트폰 모바일 문자 발송 서비스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종이 안내문 대신 매주 2회, 1만 건의 모바일 문자 발송을 통해 지방세, 세외수입,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의 체납 내역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납세자의 개인정보를 I-Pin의 CI(주민번호 대체번호)로 암호화 변환 작업을 거쳐, 정보 열람 시 추가로 본인 인증 단계를 진행하여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시는 이번 시행으로 종이 한 장당 5g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고, 48만 장 종이 소비를 막으면 연간 약 2400kg 이상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납세자는 성남시 체납통합안내 콜센터로 직접 연락하여 체납 관련 상담, 납부 확인, 지방세, 세외수입 체납액 통합 안내, 가상계좌 및 신용카드 납부 안내, 분납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발송 서비스를 통해 납세자에게 편리한 납부 환경을 제공하고 친환경 행정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 보호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