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다문화 가정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목표로 양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교통 법규를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외국인 운전면허 교육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통안전 캠페인 공동 추진 ▲상호 협력체계 구축 ▲정기적인 협의회 개최 등이 있다.
특히 일산서부경찰서는 외국인 운전면허 교육 취득 시 언어적 어려움으로 교통 법규를 이해하기 힘든 이들을 위해 다국어로 제작된 교육 자료와 안내문을 배포하며,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임유진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명진 일산서부서장은 "특히 다문화 가정의 운전면허 취득은 단순한 자격증을 넘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추는 중요한 과정이다."라고 강조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