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23일 개최된 1권역 주민설명회에서는 김창수 인하대학교 교수의 '서구 명칭 변경의 필요성과 기본 방향'을 주제로 한 강의와 구 명칭 변경 향후 일정 안내 및 참여한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새이름 적어내기' 행사로 진행됐다.
김창수 교수는 "기존 방위식 행정구역 명칭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나타내지 못해 대외적 인지도 상승이나 브랜드가치 형성 및 축적에 제약이 있다"며 "서구도 지역 특성을 살린 새 명칭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 권역별 주민설명회는 가정1동 대회의실(11월 8일, 10시), 청라2동 대회의실(11월 12일, 16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구 명칭 변경 향후 일정으로는 2025년 2월 명칭 공모 및 선호도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3월 최종 명칭을 선정하고 서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인천시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어 2025년 5월경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관련 법률 제정을 요청하여 법률 제정이 되면 서구는 새로운 명칭으로 확정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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