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
이날 준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실장, 충청북도 정선용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020년부터 충주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암모니아 활용 수소 생산시설의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특히 2021년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기존 수소 관련 법규에는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에 대한 기술기준과 안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사업화에 제약이 있었으나,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관련 규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새로 준공된 충주 사업장은 하루 500㎏의 그린수소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수소 배관망을 통해 인근 충전소와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실증사업을 통해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의 기술 및 안전기준도 수립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축사에서 "2021년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준공까지 이어진 특구사업자와 관련 기관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원익머트리얼즈가 글로벌 수소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앞으로도 원익머트리얼즈, 충북테크노파크(TP) 등 특구 사업자들과 협력해 실증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관련 기준 제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준공으로 충주시는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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