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올해 첫 딸기를 수확하며 국내 최대 딸기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논산시 광석면의 한 농가에서 지난 주말 수확한 딸기는 과거보다 15일 정도 앞당겨진 시기에 수확됐다. 이는 논산시농업기술센터의 조기화아 분화기술 보급과 시설 지원 덕분으로 분석된다.
논산시는 전국 딸기 재배 면적의 17.8%를 차지하며, '딸기의 고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설향 품종을 비롯해 킹스베리, 비타베리, 홍희 등 신품종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품종들은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기상이변으로 인해 여름이 길어지면서 딸기 재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논산시는 '딸기 조기 화아분화 기술'과 '논산딸기 조기출하 연구회 육성'을 통해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약 잔류 자체 분석과 친환경 재배 확충을 통해 소비자 안전성을 높이고, 대한민국 최고의 딸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논산시는 딸기의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논산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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