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비 환급받으세요!" 태안군, '펫니스 미션투어' 상품 출시

11~12월 태안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 방문 시 경비 최대 10만 원 지급
10월 28일부터 신청 가능, 타 지역 반려인 100여 팀 대상 진행

태안군이 반려동물 동반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사진은 펫니스 태안 미션투어 홍보물.

태안군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군은 11월과 12월 두 달간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 방문 시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펫니스 태안 미션투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반려견과 함께 태안을 여행하며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 숙소, 카페 등을 방문한 뒤 인증하면 팀당 최대 10만 원(1박 2일 기준)을 돌려주는 내용이다. 타 지역에서 태안을 1박 2일 이상 방문하는 여행객 중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며▲반려동물 동반 가능 관광지 1개소 이상 방문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 및 카페, 체험공간 등 2개소 이상 방문 ▲방문·체험 인증사진 및 후기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유 등 3개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여행 완료 후 7일 이내에 SNS에 업로드하고 경비 신청 증빙서류(신분증 및 통장 사본, 이용 영수증, SNS 주소)를 제출하면 미션비를 받을 수 있다. SNS 업로드 시 팀원 전원과 반려견이 함께 나온 사진 2장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신청은 10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가능하며, 여행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펫니스 태안 홈페이지에서 상세내역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 확인 및 선정 후 개별 연락이 진행되며 경비는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지급된다.

군은 미션투어 종료 후 가장 많은 경비를 쓴 5팀을 선정해 별도 홍보물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행객들이 추위에 움츠러드는 연말을 맞아 반려동물 동반 신규·재방문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미션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태안에서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태안의 다양한 관광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